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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winings] Camomile, Honey & Vanilla (2) :: 2 약 500ml, 티백 1개, 냉침 (사흘간) 원래 500ml라 좀 연해져야하는데, 냉침한지 하루 정도 지나서 어머니가 250ml를 마신걸 몰랐다. 500ml 1일, 250ml 2일이 되겠다. 첫 느낌은 어, 생각 외로 연하네-였지만 바로 올라오는 바닐라와 허니의 달큰한 향. 분명 (1) 때도 향이 너무 강해서 연하게 일부러 낮춰 마시면서 다음엔 연하게 마셔야지, 라고 했는데, 이번에도 너무 강하게 우린 것 같다. (사흘이나 넣어뒀으니....) 얼마나 강하냐하면 속이 달다. 함께 끓여둔 와테가 없었다면 마시지 못했으리라. (사실 반 밖에 못 마셨다.) 핫티였을 땐 이 정도로 속이 달지 않았는데.... 난감하게도, 나에겐 캐모마일이 맞지 않는 듯 하다. 아직은. 니나스의 캉세르도 캐모마일 때문에 못 마시겠던.. 더보기
[Ahmad / Wedgewood / Darjeelian] Darjeeling :: 01 며칠 전, 멍하니 앉아있다가 차라도 한 잔 마시자 싶어서 차통을 뒤적거렸다. 시음티로 받은 것들이 꽤 많은데, 아까워서 잘 못 마시고 있다. 물론 볼 때마다 Best Before가 지나면 풍미도 떨어지는거야, 마셔야돼~라고 되뇌지만, 루피시아의 머스캣처럼 향이 진한 가향차는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기분 좋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서 아직까지 아껴두고 있다. (안다. 미련한 짓이다.) 그래서 가장 덜 아까운 아마드의 다질링을 꺼냈다. 아마드의 다질링은 티백으로도, 잎차로도 있는데, 이것은 모두 시음용으로 받은 것이다. 이 곳의 다질링을 지르기 전에 이미 웨지우드의 퓨어다질링을 질렀던 것 때문에, 아마드는 어떨까, 싶어 다른 차 주문할 때 시음티 선택하는 것으로 얘들을 택했었다. 티백과 잎차로 나눈 이유는 첫째로.. 더보기